LG 울트라 올레드 TV, 중동 시장서 첫선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LG전자가 올레드 TV를 앞세워 중동지역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

▲ LG전자가 올레드 TV를 앞세워 중동지역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 울트라 올레드 TV./LG전자

LG전자는 지난 1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현지 거래선, 취재진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트라올레드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완벽한 블랙, 완벽한 컬러(Perfect Black, Perfect Color)’다. 77형·65형·55형 ‘울트라 올레드 TV’ 3종을 선보였다.

중동시장에서 울트라HD 해상도를 적용한 LG 울트라 올레드 TV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동 지역은 고객들이 화질에 대한 안목이 높을 뿐만 아니라 거실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까다로운 시장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LCD TV와 달리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다.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색의 변화가 거의 없기에 올레드 TV는 현존하는 TV 가운데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색을 구현할 수 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측면 두께가 5mm대인 올레드 TV의 아트 슬림(Art Slim) 디자인은 거실 인테리어에도 제격이다.

차국환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 전무는 “전 세계 TV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중동 프리미엄 시장에서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로 정면 승부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압도적인 화질로 중동 시장에서 진정한 프리미엄 TV의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