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통합·편의 극대화…2030 회원 20% 늘어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홈플러스는 온·오프라인 통합 무료로 가입 가능한 ‘홈플 ONE 등급제’ 출범 200일 만에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9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이홈플러스는 연내 누적 회원 1000만 명 목표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회사 측은 소비자 편의와 혜택을 넓힌 무료 멤버십을 선보이면서 단골 잡기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 홈플러스 로고/사진=홈플러스 제공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9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증가하면서 ‘홈플 ONE 등급제’ 혜택을 받은 고객 수 역시 지난해 오프라인 등급제 대비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 멤버십 회원 수는 3년 전보다 약 20% 늘었다.
 
온·오프라인 채널 교차 구매 고객 수도 크게 늘었다. 일례로 마트·온라인, 익스프레스·온라인 채널 교차 구매 회원 수는 ‘홈플 ONE 등급제’ 론칭 이전보다 각각 약 10% 늘었다. 마이홈플러스 앱(App) 주간 이용자수는 최대 110만 명을 기록했으며, 10명 중 6명이 장보기를 위해 멤버십에 신규 가입했다.
 
각 카테고리별 혜택을 제공하는 ‘클럽’ 가입 회원 수는 멤버십 론칭 이전보다 15% 늘어 125만 명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월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베이비틴·미트·패피·마이펫·홈슐랭·여행·델리·주주 등 8개 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클럽 회원 구매율은 30%를 넘는다.

   
▲ ‘홈플 ONE 등급제’ 도입 이후 마이홈플러스 성과/그래픽=홈플러스 제공

 
회사 측은 멤버십 회원 9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특가’ 행사를 이달 18일부터 31일까지 벌인다.

봉지라면과 제과, 세계맥주 등 구매 빈도가 높은 가공식품으로 구성한 ‘9900원 기획전’도 연다. 
 
김민수 홈플러스 멤버십마케팅총괄은 “홈플러스만이 제안할 수 있는 고객 관점의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골뿐 아니라 신규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며 “고객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멤버십 1000만 돌파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6월 ‘홈플 ONE 등급제’를 선보였다. 마트와 익스프레스, 온라인, 몰을 구분해 운영해온 기존 등급제를 통합하고, 실적 집계 기간을 1개월에서 2개월로 대폭 늘려 소비자 부담을 낮췄다. 2개월간 4회 구매에 70만 원 이상을 쓰면 VIP+ 등급을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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