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분야 전문 교수진 최고위과정 커리큘럼 구성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지난 수년 간 대한민국 사회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는 재난 안전의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대학에서 재난안전 최고위 과정이 개설된다. 미디어펜과 고려대학교가 재난안전 최고위 과정 설립에 상호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미디어펜과 고려대는 18일 오전 고려대 정경관에서 '재난안전 최고위 과정 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 미디어펜과 고려대는 18일 오전 고려대 정경관에서 '재난안전최고위과정 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미디어펜) 김명회 경제부국장, 김진호 부사장, 이의춘 대표, (고려대) 구교준 정경대학장, 이용숙 정부학연구소장, 최상옥 행정학과장./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재난방지 및 안전관리 확산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에 대한 협력 △재난안전최고위과정 및 대한민국 재난안전포럼 등 사업의 공동 수행 또는 협력 △비협약 사업 추진 시 포괄적 우호 협력 상대로 우선 협력 △기타 상호 협력가능한 모델 발굴과 상호 이익 증대를 위한 노력 등 네 가지 내용에 함께 하기로 했다.  

   
▲ 미디어펜과 고려대는 18일 '재난안전최고위과정 업무협력 협약식'을 통해 상호협력을 굳건히 하기로 했다. 이의춘 미디어펜 대표(사진 왼쪽)와 구교준 고려대 정경대학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구교준 고려대 정경대학장은 "미디어펜과 좋은 프로그램을 같이 만들게 돼 뜻 깊게 생각하고 있다"며 "시작은 미약하지만 앞으로 두 기관이 열심히 협력해서 우리 사회에 큰 족적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의춘 미디어펜 대표는 "미디어펜은 고려대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 최대 현안이자 국가 과제인 재난안전 문제를 국가 전략 차원에서 풀어갈 기회를 마련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 지방자치단체에 재난안전 회복력 강화를 위한 선진국형 매뉴얼과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공감하고 적극 동참할 예정이어서 여론을 환기시키고 국정 방향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갈등 요소로 부상한 재난안전 문제를 학문적 기반 아래 민간 협력 시스템으로 승화시켜 사회통합이라는 시대적 요구에도 적극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 미디어펜과 고려대는 18일 '재난안전최고위과정 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미디어펜) 이석원 정치부장, 김명회 경제부국장, 김진호 부사장, 이의춘 대표, (고려대) 구교준 정경대학장, 이용숙 정부학연구소장, 최상옥 행정학과장./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아울러 이 대표는 "(강사진으로) 국내 최고의 역량을 가진 고려대 교수진을 주축으로 행정안전부 고위 관계자, 법조인들이 참여하는 만큼, '최초'에 이어 '최고'라는 평가가 뒤따르리라 확신한다"며 "미디어펜은 '고려대학교 재난안전최고위과정'의 성공이 언론의 시대적 소명이라는 인식 아래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에서 구교준 정경대학장, 이용숙 정부학연구소장, 최상옥 행정학과장이, 미디어펜에서는 이의춘 대표, 김진호 부사장, 김명회 경제부국장, 이석원 정치부장 등이 각각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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