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40만 달러) 첫날 공동 5위로 좋은 출발을 했다.

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잡고 보기는 1개만 범해 8언더파를 적어냈다.

   
▲ 사진=PGA 투어 공식 SNS


10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로 나선 잭 존슨(미국), 알렉스 노렌(스웨덴)에 2타 뒤진 김시우는 공동 5위에 올랐다.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김시우는 3년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라킨타 컨트리클럽,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 등 3개 코스에서 출전 선수들이 돌아가며 1∼3라운드를 치른다. 3라운드 결과 공동 65위까지 컷 통과를 하고, 4라운드는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려 우승을 가린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11~13번 홀 3연속 버디에 이어 4번 홀부터 9번 홀까지 6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벌이며 타수를 줄여 상위권에 안착했다. 유일한 보기는 14번 홀(파4)에서 나왔다.

이경훈도 라킨타 컨트리클럽에서 1라운드를 치러 7언더파, 공동 14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6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현은 가장 까다로운 코스인 피트 다이 스타디움에서 4언더파를 쳐 공동 54위로 출발했다. 김주형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3언더파로 공동 77위에 머물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