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미 기자]  홈플러스는 이제훈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경영진 인사를 단행하고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매출 증대에 따른 성과 중심으로, 리더십 체제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을 론칭해 점포 당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일부 점포의 경우 매출이 최대 95%까지 늘었다. 즉시배송, 마트배송 등 고객 맞춤형 배송 시스템을 도입해 온라인 부문에서는 해마다 20% 이상 성장을 실현했다.

소비자 재방문이 늘면서 멤버십 회원수가 900만 명을 넘어선 것도 획기적 성과라고 홈플러스는 자평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승진인사를 통해 이제훈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향후 지속성장 전략 등 중장기 전략 수립에 주력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25살 신선한 생각’ 브랜드 캠페인, ‘물가안정 프로젝트’, 외신의 주목까지 받았던 ‘당당치킨’은 물론,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론칭까지 ‘홈플러스’ 브랜드 재활성에 핵심 역할을 한 조주연 CMO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사회 멤버이자 기타비상무이사였던 MBK 파트너스의 김광일 부회장이 당분간 회사의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겸하면서 전략적 조언 등 조주연 대표이사 사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과감한 선제적 투자 전략을 통해 모든 부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며 확고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만큼, 이번 경영진 인사를 통해 리더십 체제를 강화하면서 지금까지의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