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21일 오후 신임 이사장 선임을 위한 임시 이사회를 열어 고영주(66)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방문진 이사장은 통상 9명의 이사 가운데 최고 연장자가 호선을 통해 맡아왔다.

신임 고영주 이사장은 2012년 8월부터 3년간 방문진 감사로 재임한 뒤 최근 방문진 이사로 선임됐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 대검찰청 감찰부장,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을 역임한 고영주 이사장은 현재 법무법인 케이씨엘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신임 이사장은 방송문화진흥회법에 따라 MBC의 관리감독과 방송문화진흥을 위한 제반업무를 총괄하며 임기는 2018년 8월 12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