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이 브라이튼과 비겼다. 황희찬이 아시안컵 참가로 빠진 영향인지 울버햄튼의 골 결정력이 떨어졌다.

울버햄튼은 2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브라이튼과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 울버햄튼과 브라이튼이 공방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사진=울버햄튼 SNS


최근 리그 3연승을 달려온 울버햄튼은 연승 행진을 멈추면서 승점 29점(8승 5무 8패)이 돼 리그 11위를 유지했다. 브라이튼은 승점 32점(8승 8무 5패)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2)를 골 득실 차로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울버햄튼은 페드로 네투, 마테우스 쿠냐, 파블로 사라비아로 전방 공격진을 꾸렸다. 팀내 최다득점자 황희찬이 없어 좀 허전해 보였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총 11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0골로 득점 부문 공동 6위에 올라있다.

브라이튼은 주앙 페드로, 대니 웰벡 등을 내세워 맞섰다. 브라이튼의 일본인 미드필더 미토마 가오루도 아시안컵에 일본 대표로 출전 중이다.

울버햄튼은 네투와 쿠냐를 중심으로 기회를 엮고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를 외면하거나 골키퍼 선방에 걸리면서 끝내 골을 만들지 못했다. 브라이튼의 공격 역시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아 두 팀 모두 무득점으로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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