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북한의 포격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북한 방문을 취소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 북한군이 20일 오후 서부전선에서 우리 군을 향해 포격 도발해 우리군이 대응 포격을 했다. 북한군이 발사한 포탄은 로켓포로 군 관계자를 통해 알려졌다. 사진은 북한군이 사용중인 122mm 방사로켓포의 모습./사진=연합뉴스

22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유럽의 한 투자자문회사 대표가 다음 달 중순 민간인 방북을 추진하고 있는데, 북한 측으로부터 취소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 투자자문회사 대표는 "북한은 원산과 금강산 지역 등 특별경제구역에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외국인 방문단을 적극 환영한다"며 "아직 북한 측으로부터 방북을 취소하라는 말은 없었다"고 밝혔다.

방송은 "북한 여행을 담당하는 유럽의 한 여행사도 북한 관광을 취소하지 않았다"며 "여행사 고객의 한 팀은 북한 관광을 마치고 예정대로 귀국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