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둘째날 순위를 확 끌어올려 공동 10위로 올라섰다.

김성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북코스(파72)에서 대회 2라운드 경기를 치러 버디 7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였다.

   
▲ 김성현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다. /사진=PGA 투어 공식 SNS


중간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김성현은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공동 34위에서 24계단이나 점프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이번 대회는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의 남코스와 북코스에서 번갈아 1, 2라운드를 진행했다. 남코스가 전장이 길이 더 까다로운데, 김성현은 두 코스에서 모두 무난한 성적을 냈다. 이날 북코스에서 8타나 줄이며 합계 12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선 스테판 예거(독일)와 김성현은 5타 차다.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쳐 선두로 나섰던 케빈 위(대만)는 이날 남코스에서 2타를 잃으며 공동 23위(6언더파)로 하락했다.

임성재는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가 됐다. 1라운드 공동 108위에서 공동 80위까지 올라섰지만 3언더파까지 컷 통과를 함에 따라 한 타 차로 탈락하고 말았다. 이경훈은 합계 2오버파로 부진해 역시 컷 탈락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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