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간판스타 김민선(의정부시청)이 500m에서 2주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선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2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 김민선이 월드컵 5차대회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사진=다이나핏 제공


김민선은 에린 잭슨(36초90), 키미 고에츠(37초08·이상 미국)의 뒤를 이어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따냈다.

1주일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4대륙선수권에서도 김민선은 500m 동메달을 딴 바 있는데, 당시에도 1, 2위는 잭슨과 고에츠였다.

월드컵 랭킹포인트 48점을 추가한 김민선은 400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1위는 434점의 잭슨이다.

김민선과 함께 출전한 이나현(노원고)은 37초34의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5위에 올랐다. 이나현은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37초48의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세웠고, 1주일 만에 기록을 경신하며 세계 주니어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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