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홍다빈이 정산금 미지급을 이유로 전 소속사를 고소했다. 

홍다빈의 현 소속사 CTYL 측은 30일 "홍다빈이 전날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통해 주식회사 드림퍼펙트리짐, 전 대표 김스캇윤호 및 주식회사 리짐인터내셔널을 상대로 '불공정 수익 배분', '정산금 및 정산 자료 미지급' , '월드투어 출연료 및 정산 자료 미지급' 등을 이유로 한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 지난 29일 전 소속사를 정산금 미지급 등 이유로 고소한 홍다빈. /사진=CTYL 제공

 
소속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이번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소송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향후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어 "홍다빈의 건강한 음악 활동을 위한 매니지먼트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홍다빈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홍다빈은 2017년 '노우 미(Know Me)'로 힙합신에 데뷔했다. DPR LIVE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그는 지난 해 10월 신규 레이블 CTYL을 설립하고 본명 홍다빈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미국 '코첼라 밸리 앤드 아츠 페스티벌'을 비롯해 유럽, 북∙남미, 아시아 등 42개 도시로 이어지는 월드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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