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축구대표팀 클린스만호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격파하기 위해 포메이션에 변화를 줬다. 3백을 가동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경기를 앞두고 한국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3-4-3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공격 일선에 나선다. 황인범(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이 중원에 포진하고 설영우(울산현대), 김태환(이상 전북현대)이 윙백을 맡는다. 3백으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김영권(이상 울산HD)을 기용했다. 골문은 조현우(울산HD)가 지킨다.

한국이 3백을 가동하는 것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6실점이나 한 불안한 수비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김민재를 비롯한 3명의 중앙수비수를 두고, 설영우와 김태환은 좌우 측면에서 수비와 공격을 오가면서 측면 공격이 강한 사우디를 견제하게 된다.

황희찬(울버햄튼)과 조규성(미트윌란) 등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벤치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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