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 중에서 한국의 남녀 수명 격차가 큰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OECD'건강 통계 2015'(Health Data 2015)에 따르면 2013년에 태어난 한국 아이의 기대수명은 81.8년이었고 한국 남성의 기대수명은 78.5년으로 여성 85.1년보다 6.6년 낮았다.
 
한국 여성과 남성의 기대수명 격차는 OECD 34개국 가운데 6.6년의 격차를 보인 프랑스와 함께 5번째로 큰편이었다.
 
한국보다 기대수명 격차가 큰 나라는 에스토니아(8.9), 폴란드(8.2), 슬로바키아(7.2), 헝가리(6.9) 4개국이 유일했으며 미국(4.8), 독일(4.6), 호주(4.2) 등이었다.
 
네덜란드와 뉴질랜드, 영국이 각각 3.7년으로 격차가 작은 편에 속했고 아이슬란드가 3.2년으로 가장 적은 격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