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층간소음 민원이 2년새 13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환경부으로부터 받은 '최근 4년 간(2012년∼올해 6월) 소음 관련 민원 및 처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층간 소음 민원은 2012년 7021건에서 2013년 1만5455건으로 급증했다.
또한 2014년에는 1만6370건으로 늘어났으며 올 상반기까지만 8537건이 접수됐다. 2012년 이후 총 접수 건수는 4만7383건이었다.
반면 처리 결과에 대한 만족도 점수는 2013년 47.3점, 지난해 50.3점 등에 그쳤다.
한편 공사장 소음 민원은 2012년 3만8327건에서 2013년 4만8603건, 2014년 5만5212건이었으며 도로변 소음 민원은 2012년 547건, 2013년 601건, 지난해 512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층간 소음 민원은 환경부 콜센터나 인터넷으로, 공사장과 도로변 소음은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신고를 받거나 국민 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