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트로트 가수 풍금이 TV조선 ‘미스트롯3’ 3라운드에서 아쉬운 여정을 마무리했다. 

풍금은 지난 달 25일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경연프로그램 ‘미스트롯3’ 5회에서 펼쳐진 3라운드 1:1 데스매치에서 천가연과 ‘끝장 대결’을 벌였다. 이날 풍금은 가수 한혜진의 '종로3가'를 선곡했고 심사위원 이찬원, 진성, 장윤정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아쉽게 대결에선 패했다. 

   
▲ 2일 풍금은 소속사를 통해 TV조선 '미스트롯3' 하차 소감을 밝혔다. /사진=TV조선 캡처


3라운드를 끝으로 도전을 마무리하게 된 풍금은 2일 소속사 알로말로 휴메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미스트롯3’는 가수 인생 역사상 가장 새로웠던 도전이었다"면서 “현역부 A조의 2라운드 ‘아! 사루비아’ 무대를 통해 생애 처음 플라멩코에 도전하며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퇴장하게 돼 뿌듯하고 감사할 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물론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매 라운드마다 모든 걸 쏟아부었기에 후회 없이 잘 즐기고 간다는 마음”이라며 “‘미스트롯3’에서 떠난 이후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팬 여러분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풍금은 “그동안 대국민 응원 투표 등에서 열렬한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팬클럽 ‘풍금이네’를 비롯한 팬 여러분께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정을 함께해준 ‘미스트롯3’의 동료분들께도 고생 많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4라운드에 진출한 분들도 꼭 좋은 성과를 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풍금은 2013년 ‘물거품 사랑’으로 데뷔했다. 이후 ‘주세요’, ‘어서 오이소’, ‘날 꼼짝 못하게 하네’, ‘내 마음의 풍금’, ‘상록수’, ‘나는 당신꺼’ 등 히트곡을 선보였다. 2021년에는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항 가요 부문 트로트인기가수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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