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개최국이자 대회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가 승부차기 끝에 우즈베키스탄을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카타르는 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겨 준결승에 진출했다.

   
▲ 대회 개최국 카타르가 우즈베키스탄을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사진=AFC 아시안컵 공식 SNS


카타르는 준결승에서 이란과 만난다. 이란은 앞서 열린 8강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일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카타르-이란의 준결승전은 8일 0시 열린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또 다른 준결승 한국-요르단전 승자와 결승에서 만나 우승을 다툰다.

지난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 챔피언 카타르는 안방 대회에서 2연패를 향한 한 고비를 넘어섰다.

이날 카타르는 전반 27분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산 알하이두스가 오른쪽에서 강하게 올린 크로스가 우즈베키스탄 수비수 발과 골키퍼 손을 맞고 자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우즈베키스탄이 후반 14분 오딜리온 함로베코프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되찾았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한 한 골 싸움을 벌였으나 정규시간 90분은 물론 연장전까지 어느 팀도 골을 추가하지 못해 승부차기로 4강행 운명을 결정지어야 했다.

승부차기에서 카타르는 골키퍼 메샬 바르심이 세 차례나 슛을 막아내는 놀라운 선방을 보여 3-2로 이기며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바르심 골키퍼는 육상 높이뛰기 세계적 스타 무타즈 에사 바르심의 동생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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