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백승호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버밍엄시티에 입단한 지 5일만에 데뷔 신고를 했다.

백승호는 4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롬위치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챔피언십 30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 원정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 버밍엄시티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로 복귀한 백승호가 교체 출전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버밍엄시티 SNS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벤치 대기하던 백승호는 0-0으로 맞선 후반 23분 일본인 선수 미요시 고지 대신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달 30일 버밍엄시티에 공식 입단한 지 닷새만의 데뷔 출전이었다. 도르트문트(독일)를 떠나 2021년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으며 국내로 돌아왔던 백승호의 3년만의 유럽 무대 복귀전이기도 했다. 

백승호는 활발하게 뛰어다니며 찬스를 만들기 위해 노렸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버밍엄시티는 후반 40분 웨스트브롬위치의 안드레아스 바이만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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