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엔저(円低·엔화약세)현상으로 원·엔 환율이 100엔당 1000대까지 떨어졌음에도 유니클로가 본사의 가격인상 정책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제품의 가격을 최대 20%까지 인상했다.
24일 의류업계에 따르면, 한국 유니클로는 올해 가을·겨울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주요 품목 가격을 1년 전보다 최대 20% 올렸다.
한국 유니클로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제품을 공급받다보니 엔저에 따라 납품대금 부담이 커져 가격을 인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유니클로는 엔화 가치 하락과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7월 생산되는 제품부터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