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북한은 24일 '선군절'을 하루 앞두고 중앙보고대회를 개최했으나 리영길 총참모장을 비롯한 군 수뇌부들이 대거 불참한 것으로 드러났다.

   
▲ 북한이 '선군절'을 하루 앞둔 24일 개최한 중앙보고대회에 리영길 총참모장, 리용주 해군 사령관, 최영호 항공 및 반항공군(공군) 사령관 등 군 주요 지휘 라인이 모두 불참한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지난해 선군절 54돌 경축 중앙보고대회에는 리영길 총참모장과 김명식 당시 해군사령관, 리병철 당시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 등 군 수뇌부가 일제히 참석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김정일 동지께서 선군혁명영도의 첫 자욱을 새기신 '선군절 55돌 경축 중앙보고대회'가 당, 무력, 성, 중앙기관 일꾼 등이 참가한 가운데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주석단에 앉은 인물들을 분석한 결과, 리영길 총참모장, 리용주 해군사령관, 최영호 항공 및 반항공군(공군) 사령관 등 군 작전 지휘부는 모두 불참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