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기성용이 다시 FC서울 캡틴이 됐다. 

FC서울 구단은 6일 "김기동 신임 감독 체제의 선수단을 이끌 주장으로 기성용, 부주장으로는 조영욱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 2024시즌 FC서울 주장을 맡은 기성용(왼쪽)과 부주장 조영욱. /사진=FC서울 SNS


기성용은 2021시즌 처음 서울 주장을 맡아 2022년 전반기까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한 바 있다. 지난해 주장을 맡았던 오스마르(서울 이랜드)가 팀을 떠남에 따라 기성용이 다시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기성용은 "주장이 된 만큼 팀을 잘 이끌어 가겠다. 올해는 감독님도 새로 오시고, 팀 보강도 착실하게 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가 될 것 같다"면서 "많은 팬이 이번 시즌 큰 기대를 하신 만큼 정말 잘 준비해서 서울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부주장으로 선임된 공격수 조영욱은 지난해 김천 상무 소속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조기 전역을 하고 FC서울로 복귀했다.

한편 FC서울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했던 제시 린가드 영입을 앞두고 있다. 린가드는 FC서울 입단을 위해 5일 입국했으며 메디컬 테스트 등의 절차를 거쳐 FC서울과 계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FC서울로서는 역대급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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