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적조피해가 불어나는 경남 남해안에 북상하는 제15호 태풍 '고니'가 적조 방제에 효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제15호 태풍 고니 북상…남동해안 적조 방제 효과줄까?/사진=KBS캡처

경남도는 25일 태풍 고니가 적조경보가 내려진 남동해안으로 북상하면서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도는 태풍 영향으로 적조도 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 바다 아랫물을 위쪽으로 끌어올리고, 수온과 영양염류 농도가 옅어져 적조생물 서식 조건이 나빠지기 때문이다.

다만 많은 비가 내리면 육지의 영양 염류가 바다로 유입될 가능성도 커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