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진행 지지부진하다 한토신 참여하며 정상화
[미디어펜=서동영 기자]한국토지신탁은 인천여상주변 재개발사업(인천여상 재개발)이 이르면 상반기 내 착공을 위해 순차적으로 단계를 밟고 있다고 8일 밝혔다. 

   
▲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지정된 인천여상 재개발 조감도./사진=한국토지신탁


인천여상 재개발은 인천광역시 중구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9층에 아파트 579가구‧오피스텔 88실을 짓는 정비사업이다. 지난 2018년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지정고시 됐다. 시공사는 DL건설로 'e편한세상' 브랜드를 사용할 예정이다.

해당지역은 2009년 4월 조합설립인가 이후 부동산경기 불황 등으로 사업진행이 지지부진했다. 시공사 선정 관련해서도 부침을 겪으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지 못했다.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참여한 후 사업이 정상화됐다.

인천여상 재개발 조합은 한국토지신탁과 함께 착공 등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이주가 마무리됐으며 이달 내 본격적인 철거를 시작한다. 

한국토지신탁은 인천시 등 서울‧경기 수도권 지역 22개 사업장 2만여 세대가 넘는 현장에서 사업시행자 및 사업대행자로 지정고시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지역에서는 인천여상 재개발을 비롯해, 학익1구역 재개발(학익 SK VIEW·1581가구), 인천 경동구역 재개발(1345가구), 석남 롯데 우람아파트 재건축(석남 브라운스톤 더 프라임, 645가구) 등 총 4곳에서 사업을 대행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한국토지신탁은 2016년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으로 신탁사의 정비사업 참여가 가능해진 직후부터 바로 사업에 참여해 꾸준한 레코드를 쌓고 있다"며 "업계 내 독보적인 노하우와 전문성, 맨파워가 강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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