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루의 발생 원인은 청결과는 무관, 특별한 예방법 없어

노홍철이 치루가 재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홍철은 2008년 2월 집 인근에서 괴한에게 폭행을 당했고 이후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치루 수술까지 함께 받았다. 이 같은 사실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이 폭로해 화제가 됐었다.

그런데 노홍철이 최근 다시 치루가 재발,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측근은 "치루가 재발해 수술이 불가피하지만 스케줄이 빡빡해 수술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며 "오래 앉아서 진행하면 치루 증세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때문에 조만간 수술 일정을 잡고 치료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치루는 항문 안쪽에 세균이 침투해 감염을 일으키면서 항문 바깥으로 뚫고 나오는 것을 말한다.

초기에는 항문의 얕은 부분에 항문 주위농양이 생기는데 항문의 주위가 부어올라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의 심한 통증과 발열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치루의 발생 원인이 청결과는 무관하다며 특별한 예방법이 없다고 말한다. 치루는 항문 주위 농양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청결을 유지한다고 해서 피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