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감 ↑…주가도 상승세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지난 12일(현지 시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한국지수 종목이 변경됐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한진칼 등 2개 종목이 새롭게 편입됐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JYP Ent.)를 포함해 F&F, 호텔신라, 현대미포조선, 펄어비스 등 5곳은 퇴출됐다. 

   
▲ 지난 12일(현지 시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한국지수 종목이 변경됐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MSCI는 미국의 초대형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개발한 세계시장 지수로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MSCI는 매년 2·5·8·11월 네 차례에 걸쳐 편입·편출종목을 결정한다. 편입 심사는 직전월 18~31일 가운데 무작위로 뽑은 거래일을 기준으로 한다.

지난 11월 정기 리뷰에서는 한국 지수에 금양, 포스코DX, SK텔레콤이 새롭게 편입된 반면 BGF리테일, 카카오게임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팬오션 등 4개 종목은 MSCI 한국 지수에서 제외된 바 있다.

MSCI 정기변경 발표 이후 열린 13일 증시에서는 편입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진칼은 전장보다 3.92% 오른 7만9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9시 1분 14.25% 뛴 8만7400원까지 치솟았다.

에코프로머티도 4.71% 오른 18만원에 장을 연 뒤, 지속적으로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21분에는 20만500원으로 2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반면 편출된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정기변경에 따른 리밸런싱은 오는 28일 장 마감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편입·편출에 따른 지수 추종 패시브 자금 이동이 예상된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매입 수요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1100억원, 한진칼은 115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면서 “지수 제외로 JYP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매도 수요는 1250억원, 호텔신라 1100억원, 현대미포조선 9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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