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1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앞장선 독일 경제사절단에 상의 회장 자격으로 동행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독일 경제사절단은 비즈니스 포럼 등 경제인 행사를 통해 참가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현지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그룹 제공


특히 독일은 자동차와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분야에 강점이 있는 만큼 이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이어 오는 26∼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석할 예정이다. 최 회장의 MWC 참석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최 회장은 지속적으로 해외 주요 국가를 방문하고 유력 인사를 만나며 글로벌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SK CEO 세미나'에서 그룹 차원으로 글로벌 인프라를 확대해 각사 간, 국가 간 사업 경쟁력과 협력 시너지를 높이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12월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중심지인 새너제이 소재 SK하이닉스 미주법인, 가우스랩스, 루나에너지 등 계열사와 투자사를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경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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