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양한 종류에 독감에 사용이 가능한 백신 개발에 거의 성공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연구진이 개발한 범용 독감 백신을 쥐 등을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효과가 입증돼 계절 백신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24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독감 바이러스 표면에 붙어 있는 해마글루티닌(HA)이라는 단백질 분자 돌기는 끊임없이 변형, 이에 맞춰 계절 백신을 매번 개발해야 했다.
이 같은 문제에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의 바니 그레이엄 박사 연구팀과 존슨&존슨 산하 크루셀 백신 연구소의 안토니에타 임파글리아조 박사 연구팀은 돌연변이 돌기 대신 돌기가 붙어 있는 줄기를 공격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모든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 줄기는 비슷하고 변화가 거의 없어 이번에 개발된 범용 백신은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5N1이나 신종플루 H1N1 모두에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과 사이언스 저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