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성동규 기자]한신공영이 올해 3개 자체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한신공영 본사 전경./사진=한신공영 제공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올해 파주운정3지구, 양주 덕계, 평택브레인시티 3개 사업장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들 사업장 모두 양호한 입지를 갖추고 있는 만큼 수익성 반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파주운정3지구는 제일건설과 컨소시엄을 통해 분양 예정인 구역으로, 총 5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개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사업지로 분류된다.

양주 덕계동 공동주택 개발사업은 덕계동 707-1번지 일원에 724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수도권 북부 2기 신도시인 양주회천지구와 인접해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덕계역과 세종~포천 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GTX-C노선 개통 시 강남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신공영은 최근 주택금융공사(HF)의 보증을 통해 이 사업지에 대한 750억원 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성공적으로 실행한 바 있다.

평택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평택 브레인시티 공동주택용지 7블록에 1004가구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의 경우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호재가 있는 지역이다. 

토지 공급처인 브레인시티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의 토지사용 가능 시기가 작년 5월에서 오는 6월로 지연됨에 따라 최근 브릿지 대출 연장에 성공했다. 지난달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오는 7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올해 진행하는 3개 사업장 모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및 HF의 보증을 통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실행을 통해 안정적으로 진행 중이거나 예정인 사업장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공사 진행에 따라 올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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