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오늘 날씨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태풍 15호 고니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늘 오후 현재 태풍 15호'고니(GONI)' 경로는 포항 동쪽 약 1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8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으며 소형급(중심기압 97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32m/s)으로 세력이 약화됐다.

부산기상청 오늘 날씨 예보 및 태풍 15호 고니 경로 전망에 따르면 고니는 동해상으로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고 26일 오후부터 점차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 태풍 고니는 모레(27일) 새벽 중국 청진 부근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오늘 밤 우산 날리는 폭풍우 어디…내일날씨 태풍 15호 고니 경로?
현재 부산, 울산, 경상남도는 태풍 15호 고니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으며 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오늘은 동해상을 지나는 태풍 15호 '고니(GONI)' 경로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밤늦게 경남서부남해안 지역부터 점차 그치겠다. 오늘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남동해안:10~40mm, 부산·울산·경남:5~20mm.

부산기상청 오늘의 날씨 예보에 따르면 태풍경보가 내려졌던 부산, 울산, 경남(거제, 통영)은 오후 6시를 기해 해제됐고 경남 양산, 창원, 김해, 밀양, 의령, 함안, 창녕, 진주,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사천, 고성, 남해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도 해제됐다.

기상청은 태풍 15호 고니 경로로 볼 때 내일 26일 오전까지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남해동부 전해상의 태풍특보는 저녁 18시를 기해 풍랑특보로 대치 발표됐으며 동해남부 전해상에는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오늘날씨 내일날씨는 강풍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모레(27일)까지 해안에는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선박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이번 태풍 15호 고니 경로의 간접영향권에 드는 내일까지 지역에 따라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어 강수양도 큰 차이를 보이겠다.

내일 자정까지 예상강수량은 강원도영동·경상남북도·울릉도·독도 50~150mm, 강원도영서·충청북도·경상남북도 서부내륙 20~60mm, 서울·경기도·충청남도·전라남북도·제주도 5~40mm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기상청은 날씨 예보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모레부터 당분간 일부 내륙에는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덥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