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내달 11일 싱가포르 조기 총선이 실시된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는 토니 탄 대통령이 리셴룽 총리의 요청에 따라 의회를 해산, 올해 9월11일 조기 총선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2017년 1월 총선을 실시하기로 했던 싱가포르는 올해 독립 50주년을 맞아 리 총리와 집권 여당인 인민행동당(PAP)은 조기 총선을 실시할 것으로 관측돼왔다.
지난 3월 타계한 리콴유 전 총리에 대한 추앙 분위기가 이어진 것에 선거에서 현 정부와 여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PAP는 보고 있다.
리 전 총리는 PAP를 창설, PAP는 독립 후 현재까지 장기집권하고 있으며 조기 총선은 리콴유 전 총리가 타계하고 나서 처음 실시되는 선거다.
이에 PAP가 이번 총선에서 압승을 거둘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