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SK그룹이 17일 ‘전략글로벌위원회’를 개최했다. 전략글로벌위원회는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경영 현안을 공유하는 정례 회의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전날 수도권 모처에서 그룹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글로벌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 SK그룹이 17일 ‘전략글로벌위원회’를 개최했다. 전략글로벌위원회는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경영 현안을 공유하는 정례 회의다. /사진=SK 제공


회의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임원진 6∼7명가량이 참석해 최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대내외 경영 환경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글로벌위원회는 이전까지 월 1회 평일에 회의를 열었으나, 작년 말 인사에서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이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맡은 뒤 내부 논의를 거쳐 격주 토요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토요일로 일정이 바뀐 뒤 처음 열렸다.

그룹이 경영진 회의를 토요일에 연 것은 2000년 7월 주 5일 근무제 도입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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