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북한 목함지뢰 사건의 부상자들에게 의족이 지원된다.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는 지난 4일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사건으로 중상을 입은 김정원·하재헌 하사에게 재활보조기구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는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사건으로 중상을 입은 김정원·하재헌 하사에게 재활보조기구 및 재활훈련을 지원한다./자료사진=연합뉴스

연구소는 병원에 입원 중인 김 하사와 하 하사를 올 10월에 찾아가 임시 의족을 착용시켜 재활훈련을 제공한 후 늦어도 내년 봄에는 최종 의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무성 재활공학연구소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을 감수한 장병들이 군에서 계속 근무하길 희망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감동을 받았다"며 "이들이 원활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4년 설립된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는 산재장애인을 위한 재활보조기구 및 재활훈련기법을 연구·개발해 보급하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