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먼데이키즈 출신 가수 한승희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19일 헤럴드경제는 한승희가 2022년 헬스트레이너 A씨에게 동업을 제안하며 1억 원 가량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잠적한 혐의로 피소돼 지난 15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됐다고 밝혔다. 

   
▲ 최근 사기 혐의로 피소돼 검찰 송치된 먼데이키즈 출신 한승희. /사진=한승희 SNS


해당 보도에 따르면 한승희는 A씨에게 소속사 설립에 필요한 자금을 빌려주면 추후 소속사에서 전속 트레이너로 고용하겠다며 접근했다. 

A씨는 대부업체에서 5000만 원을 빌려 한승희에게 보냈다. 이후 한승희가 재차 도움을 요청하자 시중은행에서 4000만 원을 추가로 대출받아 전달했다. 이 외에 적금 600만 원 등 총 1억 원 가량을 한승희에게 빌려줬다. 

A씨 주장에 따르면 한승희는 점차 돈을 제때 갚지 않았고, 연락이 두절됐다. 결국 A씨는 지난 해 11월 한승희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한승희는 2010년 먼데이키즈 멤버로 합류해 '뉴 센티멘탈', '고장난 열차' 등 곡으로 활동했다. 2015년 팀을 탈퇴한 뒤에는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이렇게 계절이 바뀌듯' 등 곡을 발표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