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반전 매력을 드러낸다. 

20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VS'는 '멘탈 전쟁: 유리가 강철을 이기는 법'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김병옥, 방송인 사유리, 댄서 모니카와 립제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출신 윤성빈이 출연한다.

   
▲ 20일 방송되는 SBS '강심장VS'에 윤성빈이 출연한다. /사진=SBS 제공


평소 강철 멘탈 소유자로 알려진 윤성빈은 과거 올림픽 금메달 획득 시에도 차분한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그는 "숨어서 좋아했다"면서 당시 올림픽 대기실에서 있었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윤성빈은 멘탈로 괄약근까지 조절 가능하다는 황당한 논리를 펼쳐 폭소를 자아낸다. 그는 스켈레톤 시합 당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곤욕을 치렀던 사연을 공개한다. 배가 아파 웜업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시합에 올랐다는 그는 올라서자마자 신호가 왔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이어진 상황을 설명하며 그 덕에 1등을 했다고 덧붙여 모두를 배꼽 잡게 한다.

이 밖에도 윤성빈은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손절한다"고 말한다. MC들이 "그럼 어떻게 돈을 받냐"고 묻자, 그는 "그냥 주고 만다"고 답한다. 뿐만 아니라 그는 주변인을 손절 해야만 할 때 취하는 본인만의 손절법을 공개한다. 예의는 갖추되 정확하게 끝맺는 강철 멘탈다운 윤성빈의 방법은 일동 감탄을 자아낸다.

그런가하면 윤성빈은 드라마를 보며 눈물을 흘린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그는 "매주 드라마를 4개씩 챙겨본다"며 드라마광 다운 모습을 보인다. '운동 VS 드라마'에도 고민 없이 드라마를 선택한다. 본인만의 논리적인 이유를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만든다. 심지어 "드라마 섭외가 들어오면 생각하고 있냐?"라는 질문에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생각 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더불어 그는 최근 눈물을 흘렸던 드라마로 '연인'과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꼽는다. 윤성빈은 '정신병동 박보영 VS 연인 안은진' 중 이상형이 누구냐는 기습 질문에 당황하면서도 의외의 이유를 들어 한 명을 선택한다. 이날 오후 10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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