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임기 남았지만 CEO후추위 위원장 직무 마치면서 사임
[미디어펜=박준모 기자]박희재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위원장이 이사회 의장과 사외이사를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박희재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박희재 위원장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의장 및 사외이사를 사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2022년 사외이사로 재선임되면서 내년 3월까지 임기가 남아있었다. 

박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1일 CEO후보추천위원회 출범 후 2월 8일 장인화 후보를 포스코홀딩스의 차기 회장 후보로 선출했다”며 “2월 21일 이사회를 거쳐 3월 21일 정기주주총회에 차기 회장 후보 안건을 상정하는 모든 절차를 무사히 완료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간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과 후추위 위원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제가 부족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포스코그룹이 한층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미래를 향한 힘찬 도전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위원장은 “앞으로 남은 과제들에 대해서는 새로운 경영진과 이사회에서 책임감 있게 진행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간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지켜봐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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