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개막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옆구리 통증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걱정을 샀지만, 다행히 부상은 심하지 않다.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팀 스프링캠프지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정후가 옆구리 쪽에 경미한 부상이 있다고 전했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는 내일 라인업에 들어가지 않는다. 옆구리에 미세한 통증이 있다. 큰 영향을 주는 부상은 아니다. 오늘 훈련도 한다"고 이정후의 상태에 대해 얘기했다.

   
▲ 이정후가 가벼운 옆구리 통증으로 25일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결장한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샌프란시스코는 25일 시카고 컵스와 이번 시즌 첫 시범경기를 치른다. 큰 기대 속에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한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 일단 이정후의 시범경기 데뷔는 뒤로 미뤄졌다. 멜빈 감독은 "아마도 하루 이틀 정도 라인업에서 빠질 것 같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는 26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또는 27일 LA 에인절스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정후는 외야 수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고 배팅 케이지에서 스윙도 했다. 이처럼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시범경기인 만큼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것이 멜빈 감독과 구단의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6년 1억1300만 달러의 거액 계약을 하고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다. 아직 메이저리그 데뷔도 하지 않았지만 이정후는 '귀하신 몸'으로 철저한 관리를 받고 있는 셈이다.

이정후는 이날 훈련 후 "옆구리에 알이 배긴 정도"라며 "시즌 중이라면 뛰었을 것"이라고 말해 크게 걱정할 부상은 아니라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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