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후보 모두 승복할 수 있는 공정 경선 목표"
언론엔 경선 승리 후보자 이름만 공개할 계획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4일, 4·10 총선 공천 경선 투표 결과에 대한 집계 전 과정을 경선 참여 후보자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공지를 통해 "공관위는 후보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공정한 경선을 위해, 경선 결과 집계 전(全) 과정을 후보 또는 후보 대리인 등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후보 또는 대리인은 경선 결과 발표에서 여론조사 및 당원투표 결과의 개봉과 합산 등 전 과정을 참관하게 되고 경선 결과에 서명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라고 알렸다.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월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공관위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공관위는 다만 "투명한 경선 결과 집계 이후에는 언론인 여러분께 선거구별 경선에 승리한 후보자명만 공개하는 결과 발표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선 결과 점수를 후보자들에게 공개하느냐는 질문에, "굳이 비공개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공개하는 게 맞지 않나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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