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정 불화 문제로 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6)이 구단을 통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나균안은 28일 "개인적인 일로 시즌 직전에 우리 구단과 감독님, 선수들에게 죄송스럽다. 무엇보다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아내와는 법무적인 검토 하에 이혼을 준비중이다. 최근 알려진 일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며 그 부분은 법적인 대응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 사생활 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나균안. /사진=롯데 자이언츠


앞서 지난 27일 나균안의 아내 A씨가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라이브로 남편의 외도와 가정폭력 등을 주장했다. 이후 A씨는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나균안은 지난 2020년 12월, 한 살 연상의 A씨와 결혼했다.

현재 나균안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 중인 롯데의 스프링캠프에서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27일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에 선발로 등판, 3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롯데에 '포수'로 2차 1라운드(전체 3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한 나균안은 '투수'로 전향했다. 2021시즌부터 1군 마운드에 오르기 시작해 지난 시즌에는 6승 8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활약하며 선발진에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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