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까지 450여개 브랜드 참여…코웨이, 교원웰스 등 신제품 체험 '인기'
[미디어펜=이다빈 기자]"결혼을 앞두고 혼수 가구를 알아보러 방문했는데 최신 리빙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브랜드 별로 기존 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출시 예정 제품들도 경험해 볼 수 있어 좋습니다."(30대 박 모씨)

매년 리빙가구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디자인하우스'가 주최하고 '행복이 가득한 집'이 주관하는 행사는 지난 1994년 개막해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했다. 

   
▲ 28일 서울리빙디자인페어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미디어펜 이다빈 기자


이날 찾은 서울리빙디자인페어 박람회장은 업계 동향을 파악하려는 종사자들과 450여 개에 달하는 리빙 브랜드의 주력 제품을 보기 위해 모인 소비자들로 북적였다. 특히 소비자들이 직접 신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 앞에는 길게 줄이 늘어졌다.

코웨이 부스에서는 지난해 론칭한 슬립·힐링 통합 브랜드 비렉스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었다. △비렉스 페블체어 △비렉스 시그니처 매트리스 컴포트 △비렉스 안마베드 등이 전시됐으며 소비자들은 비렉스 페블체어에 앉아 직접 성능 테스트에 나섰다. 

코웨이 비렉스 페블체어는 3D 안마 모듈이 상하좌우와 앞뒤로 최대 7cm까지 움직여 입체 안마를 제공하는 안마의자다. ‘핫스톤 테라피 툴’을 탑재해 혈자리를 따뜻하게 지압해준다. 최대 137도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됐다.

코웨이 부스 관계자는 "기존에는 안마의자의 소비자층이 중년 부부나 부모님 선물을 위한 수요였다면 트렌디한 색감과 디자인이 특징인 이번 '비렉스 페블체어'는 젊은 소비자나 1인 가구도 문의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코웨이 부스에서 소비자들이 비렉스 페블체어 등을 체험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이다빈 기자


교원 웰스는 이달 새로 출시한 ‘웰스 에어가든 공기청정기'를 이번 전시의 주력으로 내세웠다. 나무의 나이테에서 영감을 얻은 토출 그릴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모델과 차별성을 강화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연을 연상케하는 부스 인테리어와 함께 나무의 따뜻한 느낌을 담은 ‘우드 베이지’, 싱그러운 잎사귀를 연상케 하는 ‘허브 그린’ 디자인을 돋보이게 했다.

웰스 에어가든 공기청정기는 특허 기술인 토네이도 흡입 시스템에 소음은 최소화하면서 흡입력은 극대화해주는 '에어로스톰팬(Aero-Storm Fan)’과 처마형 흡입구를 접목해 공기청정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 자사 동급 모델 대비 최고 소음이 4dB 낮고 지상 40cm이하의 공간에 쌓인 미세먼지와 반려동물 털 등을 빠르게 제거해 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3월 출시 예정인 '웰스 공기청정기 미니맥스'의 우드 베이지도 만나볼 수 있다.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최대화된 성능으로 사용하기 좋다. 

교원 웰스 부스 관계자는 "웰스 에어가든 공기청정기와 미니맥스를 트렌디하고 부드러운 '우드베이지' 색상 세트로 들여다 놓기 좋아 소비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교원웰스 부스에 전시된 '웰스 에어가든 공기청정기'와 '웰스 공기청정기 미니맥스'./사진=미디어펜 이다빈 기자


한편 이번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는 국내 리빙, 인테리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의 감각을 높이기 위해 '리빙 트렌드'관 외에도 '디자이너스 초이스'를 비롯한 다양한 기획 전시와 리빙 디자인 어워드, 리빙 트렌드 세미나 등의 부대 행사들을 다양하게 제안하고 있다.

올해는 역대 최다 규모인 450여 개의 가구 및 건축, 인테리어, 가전, 텍스타일, 생활 소품 등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여러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진행하고 토탈 마케팅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행사는 내달 3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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