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마더스'가 앤 해서웨이와 제시카 차스테인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담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마더스'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던 앨리스(제시카 차스테인)가 절친한 이웃 셀린(앤 해서웨이)의 아이에게 벌어진 불행한 사고를 목격한 후 수상한 일들에 휘말리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앨리스가 셀린의 아이 맥스의 사고를 목격한 것으로 시작한다. 엄청난 불행을 예고하듯 불길한 음악이 흐르고 셀린의 비명과 함께 '이웃집 아들이 죽고 일상에 균열이 생겼다!'라는 카피가 드러나 절친한 이웃이었던 둘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맥스가 사고를 당했던 공간에 서 있는 앨리스의 아들 테오와 그 뒤에서 나타난 셀린의 모습은 더욱 큰 불안감을 조성함과 동시에 앨리스를 압박한다. 연이어 발생하는 수상한 일들에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폭주하는 셀린과 어딘가 모르게 섬뜩해 보이는 앨리스의 모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대망상인가 과잉집착인가'라는 의미심장한 카피가 더해지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이야기와 강렬한 스릴을 예고한다.


   
▲ 사진=영화 '마더스' 티저 예고편


'마더스'는 '채털리 부인의 연인', '사랑에 대한 모든 것' 등 다양한 작품에서 촬영 감독으로 활약하며 제18회 새틀라이트상 최우수 촬영상 노미네이트, 제47회 AACTA 최우수 촬영상을 수상한 브누아 들롬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레미제라블'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앤 해서웨이와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타미 페이의 눈'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제시카 차스테인의 세 번째 만남으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마더스'는 오는 4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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