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피치가 중국의 경기둔화에 대해 예상보다 길어지면 아시아 및 전 세계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치는 26일자로 발표된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의 중기 잠재 성장률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경기 둔화가 길어졌을 때 아시아 지역이나 글로벌 신용시장에 큰 파급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피치는 또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가파르게 쌓인 부채로 인해 발생한 결과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다만 피치는 그러나 중국 단기 거시 경제전망을 둘러싼 비관론은 ‘과도하다’고 다.

피치는 중국 정부의 추가적인 완화정책 여지가 상당하며 재정부문에서도 막대한 방어수단을 갖고 있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