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달리다 적발된 오토바이가 월평균 189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달리다 적발된 오토바이가 월평균 189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MBC 방송 캡처

28일 한국도로공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오토바이 1만2696대가 고속도로를 달리다 단속됐다. 월평균 189대로 매일 6대 이상 적발된 셈이다.

2010년부터 5년7개월 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적발된 오토바이가 4639대로 가장 많고 경부고속도로 2183대, 경인고속도로 1396대, 서울춘천고속도로 1189대, 영동고속도로 740대 순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경우 월평균 69대, 하루 평균 2대가 적발됐다.

고속도로 내 오토바이 사고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사망확률이 높아 매우 위험하다.

김 의원은 "이륜차의 자동차전용도로 진입을 허용해 달라는 요구가 꾸준하지만 고속도로의 오토바이 사고는 치사율이 높고 끼어들기 등으로 다른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할 소지가 크다"며 "고속도로 진입 위험성을 알리고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