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효주가 2라운드에서도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며 3년 만의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정상 탈환을 위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김효주는 1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둘째날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김효주. /사진=LPGA 공식 SNS


이틀 연속 두 타씩 줄인 김효주는 중간 합계 4언더파를 기록, 공동 4위에 올랐다. 1라운드 공동 5위보다는 1계단 올라섰다. 이날만 8타나 줄이며 합계 7언더파로 선두로 나선 셀린 부티에(프랑스)와는 3타 차다.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3년만의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해란과 최혜진은 이날 각각 3타, 2타를 줄였다. 유해란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잡아냈고, 최혜진은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범했다. 둘은 나란히 중간 합계 3언더파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이미향과 신지은이 공동 15위(2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에서 김효주와 함께 공동 5위로 출발했던 전인지는 이날 1타를 잃어 공동 21위(1언더파)로 미끄러졌다. 김세영은 5언더파를 몰아쳐 1라운드 5오버파 부진을 만회하고 공동 27위(이븐파)로 올라섰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고진영은 이날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1오버파를 쳐 김세영과 함께 공동 27위(이븐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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