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속보치와 같은 0.6%, 1.4%를 유지했다.

   
▲ 자료=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3745달러로 2022년(3만2886달러)보다 2.6% 늘었다. 

원화 기준으로는 4405만1000원으로 1년 전(4248만7천원)보다 3.7%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월 공개된 속보치와 같은 1.4%로 집계됐다.

4분기 성장률(전분기대비 0.6%)도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건설투자는 속보치보다 0.3%포인트 낮아진 반면 수출 0.9%포인트 수입과 설비투자는 각각 0.4%포인트, 0.3%포인트 높아졌다.

경제 활동별로는 제조업이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1.2% 증가했고, 건설업은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3.8%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금융 및 보헙업 등이 감소했으나, 운수업, 의료‧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어 0.8% 증가했다.

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민간소비는 재화소비가 줄었으나, 거주자 국외소비지출 등이 늘어 0.2% 늘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을 중심으로 0.5%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이 줄면서 4.5% 감소한 반면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3.% 늘었다.

수출은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3.5% 증가하고, 수입은 석유제품 등이 늘어 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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