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서울 고척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와 맞붙을 한국 야구대표팀 류중일호의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7일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스프링캠프 현장 방문을 통해 선수 부상 재활 과정, 컨디션 체크를 진행하고,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에 출전하는 ‘팀 코리아’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며 명단을 발표했다.

   
▲ 팀 코리아를 이끌고 샌디에이고, 다저스와 스페셜 게임을 치르게 된 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 /사진=KBO 공식 SNS


팀 코리아 최종 명단 35명은 투수 17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했다. 구단 별로는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가장 많은 5명씩 포함됐다.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가 4명, KT 위즈,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가 3명 그리고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키움 히어로즈, 상무 소속이 각 2명씩 팀 코리아에 이름을 올렸다.

   
▲ 표=KBO


지난달 2일 발표한 예비 명단과 비교했을 때 9명의 선수가 교체됐다. 예비 명단에 들었던 선수들 가운데 김영규(NC), 김윤식(LG), 나균안(롯데), 이승현(삼성), 최승용(두산), 김도영(KIA), 김휘집, 이주형(이상 키움), 박승규(상무)가 빠지고 이로운, 박성한, 조병현(이상 SSG), 이병헌(두산), 나승엽(롯데), 이유찬(두산), 김성윤(삼성), 조세진, 추재현(이상 상무)이 새로 합류했다.

   
▲ 표=KBO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팀 코리아는 이번 최종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로 오는 17일(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8일(월) LA 다저스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한편 KBO와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달 선임된 류중일 팀 코리아 감독과 함께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을 지휘할 코칭스태프를 확정했다.

류지현 수석 겸 수비 코치, 최일언 투수 코치, 정민철 불펜 코치, 장종훈 타격 코치, 강성우 배터리 코치, 윤진호 작전 코치가 류중일 감독을 보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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