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을 앞세운 토트넘 홋스퍼가 4위로 올라설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10일 밤 10시(이하 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경기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50으로 5위, 아스톤 빌라는 승점 55로 4위다. 토트넘이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맞대결에서 이기면 승점 2점 차로 따라붙고 이후 경기를 통해 순위 역전을 해 4위로 올라설 가능성을 높인다. 반면 토트넘이 맞대결에서 패하면 승점 차가 더 벌어져 4위를 따라잡기가 힘들어질 수 있다.

   
▲ 사진=스포티비 제공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전에서 2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14호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 3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13호 골을 터드리며 토트넘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골이 터지면 토트넘의 승리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아스톤 빌라의 주포 올리 왓킨스와 손흥민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왓킨스는 16골로 EPL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왓킨스는 득점 선두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18골)를 추격하고 있어 토트넘전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과 왓킨스의 득점포 대결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토트넘이 리그 39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갈지도 주목된다. 토트넘은 리그 38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공격에 활기를 띠고 있는 토트넘이기에 이번 아스톤 빌라전에서도 득점이 기대된다.

토트넘과 아스톤 빌라의 맞대결은 10일 밤 10시 스포츠 전문 케이블 TV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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