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한국을 찾는 외국인 수가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이번 달 중순부터 하루 평균 외국인 입국자 수가 3만 명대를 회복하고, 지난 25일에는 4만70여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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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관광객, 다시 한국 찾아…'메르스 사태' 이전 수준 회복 /사진=YTN캡처 |
우리나라에 메르스가 확산되기 전인 지난 5월의 하루 평균 외국인 입국자 수는 3만9000명 수준이었다.
외국인 입국자 수는 메르스 첫 사망자가 나온 뒤인 지난 6월 5일, 2만9000명 대로 줄어들기 시작해 지난달 25일까지 2만 명을 밑돌았다.
앞서 법무부는 외국인 입국자 수가 다시 늘어날 수 있도록 지난달 6일부터 중국 등 단체 관광객에 대한 비자 수수료를 면제해 지난 25일까지, 10만6000여 명이 혜택을 봤다.
올해 3∼6월 발급된 단수비자의 유효기간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돼 3만7480명에게 혜택이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