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란·이정만·김삼화·현경병·박재순·김기남·안기영·이창수·김종양 확정
서울 중·성동을 하태경 vs 이혜훈 등 총 7곳에서 다음주 결선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현역 조경태·박성민·전주혜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했고, 인천 연수을에서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민현주 전 의원을 상대로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공천을 받았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당 공관위)는 9일 이를 포함해 20개 지역구에서 진행된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나섰다.

우선 부산 사하을에서는 현역 5선인 조경태 의원이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을 꺾었고, 울산 중구에서는 현역 박성민 의원이 3자 경선에서 공천장을 확보했다.

또한 초선 비례대표 전주혜 의원은 서울 강동갑 경선에서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을 이겼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김혜란 변호사가 현역 노용호 의원을 꺾고 공천을 받았다.

충남 천안을에서는 이정만 전 당협위원장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월 23일 서울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2차 공관위 회의에 참석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와 아울러 지난 주 경선 결과, 서울 중랑갑(김삼화), 노원갑(현경병), 경기 수원무(박재순), 광명갑(김기남), 동두천·양주·연천갑(안기영), 충남 천안병(이창수), 경남 창원의창(김종양) 등에서 후보가 확정됐다.

한편 이날 당 공관위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총 7곳에서 결선이 펼쳐지게 됐다.

3파전으로 펼쳐진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 간 결선투표가 벌어지게 됐다.

대구 동·군위을에서는 현역 강대식 의원과 이재만 전 동구청장 간 결선 투표로 압축됐다.

선거구 획정으로 경선이 미뤄진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서도 현역 한기호 의원과 허인구 전 G1 방송 대표이사 간 결선으로 좁혀졌다.

또한 경기 안산을(서정현-양진영), 고양을(이정형-장석환), 파주을(조병국-한길룡), 경남 김해갑(권통일-박성호)까지 다음 주 결선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