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이보람이 SG워너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이며 '불후의 명곡' 우승 트로피에 대한 욕망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48회는 '21세기 레전드 3탄 Soul의 신 SG워너비 편'이 전파를 탄다.

'여자 SG워너비'로 불렸던 씨야로 데뷔한 이보람은 SG워너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낸다. SG워너비와 20년 가까운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이보람은 "저한테는 친오빠 같은 보컬그룹이다. 가족 같은 사이다. 이 특집이 저에게는 의미가 깊다"고 말한다. 

안성훈 역시 SG워너비에 대해 학창시절의 동반자이자 친구 같은 그룹이라며 "항상 제 MP3에 계시던 분들"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안긴다.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이보람은 이번 편에 각별한 애정을 보이며 우승 트로피를 정조준한다. 그는 "제가 여자 SG워너비로 데뷔하고, WSG워너비로도 활동했다"며 "제가 데뷔 19년 차인데 인생의 절반을 SG워너비와 함께했기 때문에 이번 특집의 우승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다"고 강력한 욕망을 나타낸다고. 

이보람과 안성훈은 SG워너비의 '죄와 벌'을 이별을 앞둔 남녀 버전으로 편곡, 색다른 무대를 꾸민다.

SG워너비는 '보컬의 신' 김범수와 '퍼포먼스의 신' 동방신기에 이어 'Soul의 신'이라는 타이틀로 21세기 레전드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2004년 데뷔해 올해 20주년을 맞은 SG워너비는 200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은 남성 보컬 그룹으로 'Timeless', '죄와 벌', '살다가', '라라라', '사랑해'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배출했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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