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관광지 및 관리사무소' AED 설치 의무화 확대 시행
'충전시간 단축'‧'온라인 모니터링'‧'CPR교육지원' 앞세워 인기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에스원의 심장자동충격기(AED) 판매량이 전년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원은 11일 국내 AED설치 대수는 2020년 5만 여대에서 지난해 7만 여대로 3년 새 40% 가까이 훌쩍 증가한 가운데 에스원의 판매량도 늘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 에스원 임직원이 공원 관계자에게 AED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에스원 제공


에스원은 그 동안 AED의 한계로 지적되어 왔던 긴 작동 시간은 충전과 심전도 분석을 동시에 진행했다.

그 덕분에 초기 구동시간을 단축했고, 설치 후 방치되는 관리 부실 문제를 실시간으로 상태를 확인하는 온라인 모니터링 서비스로 해결했다. 또한 사용법 교육 부족으로 인한 낮은 이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심폐소생술 무상 교육을 지원하며 AED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다만 AED의 설치 대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위급상황에서 사용법을 모르면 무용지물이 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학교와 직장, 군대(예비군·민방위) 등에서 CPR 교육을 시행하고 있지만, CPR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은 정작 1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에스원은 2010년 대한심폐소생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10여년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CPR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지금까지 에스원을 통해 CPR교육 수료과정을 이수한 인원은 10만 5천여명에 달한다. 고객이 요청하면 AED 사용법과 함께 전문 강사의 CPR 방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스원은 "보안업계 1위 기업으로서 AED 보급 확대를 통해 전국민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고객과 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무상교육도 병행해 AED 사용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