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김동준이 '고려 거란 전쟁'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김동준은 11일 소속사 메이저나인을 통해 전날 종영한 KBS 2TV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 종영 소감을 전했다. 

   
▲ 11일 김동준은 소속사를 통해 KBS 2TV '고려 거란 전쟁' 종영 소감을 전했다. /사진=메이저나인 제공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 분)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동준은 극 중 고려의 8대 왕이자 고려 왕조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한 군주인 현종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그는 혼란한 정세 속 점차 성장하는 왕의 모습을 훌륭하게 표현하며 호평 받았다. 특히 강감찬 역의 최수종과 특급 호흡을 보여줘 큰 사랑을 받았다. 

김동준은 '고려 거란 전쟁'을 통해 '2023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상과 베스트커플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날 그는 "1년이란 시간을 '고려 거란 전쟁'과 함께 했다. 최수종 선배를 비롯해 감독님, 많은 선배들, 동료들, 스태프들과 함께 열심히 달려왔다. 많이 배웠고 더욱 많이 느꼈던 작품이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얼른 또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종께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 그동안 '고려 거란 전쟁'을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동준은 앞으로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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